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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전환,
함께 만드는 혁신의 물결에
동참해주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류는‘대전환’의 도전 속에 놓여있습니다.
성장의 관점에 대한 전환, 화석연료 중심에서 탈피한 생태계의 전환을 비롯해 지금껏 우리에게 익숙했던 관습과 문화, 가치 체계를 뛰어넘는 대전환만이 기후위기와 생태계 붕괴로 위협받고 있는 인류의 생존과 행복을 담보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일찍부터 공유, 재생, 순환, 민주주의 등 사회혁신 방법론을 도시행정에 접목해 새로운 전환의 동력을 만들어 왔습니다.
특히, 금년에는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도시를 목표로‘서울판 그린뉴딜’을 과감하게 도입해 탈탄소 경제‧사회로의 대전환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2020 서울혁신주간’이 전환의 주체인 세계 각국의 정부, 기업, 시민단체,
학계가 위기 극복을 넘어 지구와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혁신적 아이디어와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합니다.
서울시 역시 그 전략과 성찰, 선언을 서울시정에 착실히 담아
문명 전환의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서정협 서울특별시장 권한대행

전환, 그리고 서울

유한한 지구에서 우리는 이 세상이 무한할 것처럼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끝없는 성장과 소비를 추동해온 이전의 방식(Business as usual)은 이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그로 인한 생태계의 급격한 변화는 점점 더 예측할 수 없는 양상으로 인간의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부의 불평등과 빈부격차는 악화되었습니다.
이제는 이전의 방식을 넘어선 시스템, 새로운 서사가 필요합니다.
소수에게 집중된 부가 아닌 모든 인간의 번영으로, 자연의 착취가 아닌 인간과 지구의 균형을 맞추는 삶으로의 ‘전환’을 이뤄내야 할 것입니다.

전환은 쉽지 않습니다.
사회가 딛고 있는 이데올로기, 공고한 이해관계, 과거의 생활양식과 가치체계를 넘어설 만큼 급진적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곳곳에서 발아하고 있는 전환의 가능성을 목격합니다.
전 세계에서 기본소득, 그린뉴딜이 공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습니다.
‘완벽한 시장 이데올로기’의 허상을 넘어, 불평등과 기후위기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전환 경제 시스템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이들이 늘어났습니다.
전환으로의 흐름에 있어 각국 도시의 행보도 두드러집니다. 지난해, 서울 역시 ‘생태문명 전환도시’로의 방향전환을 선포하였습니다.
코로나가 전 세계를 멈춰 세운 올해, 서울시는 전환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의 장으로서 2020 서울혁신주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서울혁신주간은 전환으로의 물꼬를 틔우는 장이자 거대한 담론과 구체적인 전략, 크고 작은 성찰과 결심, 선언이 어우러지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전환이라는 과정은 결코 한 주체만의 움직임으로는 이뤄낼 수 없으며, 여러 주체가 머리를 맞대고 각자의 자리에서 행동할 때 가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